우리 마음은 원래 어떤 모습일까요? A
우리 마음은 사실 정무출입(定無出入)이라고 해요 A. 나가는 것도, 들어오는 것도 없다는 뜻이죠 A.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는 상태예요 A. 유(有)와 무(無)가 없는 순수한 상태가 우리 마음의 원래 모습이랍니다 A. 원래 우리의 마음은 계산을 하지 않는다는 거죠 A. 우리는 맨날 계산만 하고 스트레스를 받아요 A.하지만 우리는 자꾸 마음을 착각해요 A. 뭐 있는 쪽으로, 없는 쪽으로 싸우려고 하죠 A. 그래서 남의 작은 흠까지도 크게 보게 된답니다 A. 심무득실(心無得失), 우리 마음은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없는데 말이에요 A. 우리 마음은 원래 순수성을 가지고 있다는 걸 잊으면 안 돼요 A.진주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마음 공부는 무엇일까요? A
사람들은 진주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다고 해요 A. 왜냐하면 진주는 자신에게 들어온 불순물을 보석으로 만들어 버리거든요 A. 날카로운 것이 강제로 들어와도, 진주는 그것을 감싸 안아 아름다운 진주를 만들죠 A. 주인을 부자로 만들어 주기도 하고요 A. 이건 마치 고난을 영광으로 만드는 것과 같아요 A.만약 우리 몸에 암세포가 생겼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암세포를 미워하고 싸우려고 하면 오히려 온몸으로 퍼져 버릴 수 있어요 A. 하지만 암세포를 사랑으로 감싸 안으면 어떨까요? A "고맙다, 앞으로 몸 조심하라고 왔구나"라고 말하고, 같이 살다가 같이 죽자고 하면 A 암세포는 눈치가 빨라서 순식간에 사라지거나 A 몸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함께 살아가기도 한대요 A. 마음이 착하면 암세포를 보석으로 만들어 버리는 거죠 A. 진주가 불순물을 보석으로 만드는 것처럼요 A.'자타일심성불'은 무슨 뜻일까요? A
자타일심성불(自他一心成佛道)이라는 말이 있어요 A. 이건 '나와 남이 한마음이 되어야 부처가 된다'는 뜻이에요 A. 즉,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도 마음이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거죠 A.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마음, 그리고 특히 미래 세대, 우리의 후손들을 생각하는 마음이 모두 하나가 되어야 해요 A.지금 우리는 백 살까지 무사히 살 수 있을지도 몰라요 A. 하지만 백 년 후 우리 자식들과 손자들은 심각한 환경 문제 속에서 살아야 할지도 몰라요 A. 기후 변화 때문에 재난이 천 배나 더 심각해질 수 있대요 A. 물난리로 수백 명이 죽을 수도 있고요 A.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후손들을 위해 지금의 불편함을 참아내야 해요 A.더워도 참고, 추워도 참고 A. 에너지를 아껴 쓰고 A. 실내 온도도 적정하게 유지해야 해요 A. 여름에는 26도, 겨울에는 20도 정도가 몸에 좋대요 A. 너무 에어컨을 틀거나 난방을 하면 환경이 나빠져요 A. 이렇게 우리가 좀 희생하면 후손들이 조상 덕으로 살 수 있을 거예요 A. 남을 생각하는 마음, 이것이 바로 자타일심의 시작이랍니다 A.마음을 다스리는 '정(正)'의 단계는 무엇일까요? A우리 마음의 상태가 가장 잘 되어 있는 것을 정(正)이라고 해요 A. 마음이 왔다 갔다 하지 않고 고정되어, 안정된 상태를 말하죠 A. 불교에서는 팔정도(八正道)라고 해서 바를 정(正)자가 붙는 여러 수행 방법들이 있어요 A. 정견, 정어, 정업 등이 있죠 A. 그중에서도 정정진(正精進)이라는 것이 있답니다 A.정진(定進)이라는 건 이 정(定)자를 써요 A.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 나아간다는 뜻이죠 A. 정진(定進)은 곧 참선(參禪)을 말한답니다 A. 이렇게 마음을 똑바로 해서 정진하면 어떻게 될까요? A 마음이 고요해져요. 이걸 정심(靜心)이라고 하죠 A. 고요할 정(靜)자를 쓴답니다 A.마음이 고요해진 상태를 우리는 명상(瞑想)이라고 불러요 A. 그리고 이 명상을 계속하는 것을 정진이라고 하는 거예요 A. 정무(定無)라는 상태는 출입이 없는 것과 같아요 A. 명상을 시작하거나 끝내는 것이 아니라, 평소 마음 자체가 정무출입인 신인의 마음처럼 되는 거죠 A. 얻고 잃는 것이 없고 유와 무가 없는 상태, 그것이 바로 마음의 정(正) 단계랍니다 A.말로 짓는 죄, 어떻게 조심해야 할까요? A우리가 살면서 죄를 짓기도 하는데, 그중에 말로 짓는 죄가 아주 많아요 A. 불교에서는 열 가지 죄 중에 말로 짓는 네 가지 죄를 이야기한답니다 A. 망어(妄語), 기어(綺語), 양설(兩舌), 악구(惡口)예요 A. 망어는 거짓말, 기어는 꾸며낸 말, 양설은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것 A, 악구는 남을 비난하는 나쁜 말을 뜻해요 A. 이런 말들이 전부 우리에게 업장을 쌓게 만든답니다 A.몸과 마음과 입, 이것을 신구의(身口意) 삼업(三業)이라고 하는데 A 여기서 입(口)이 바로 주둥아리라고 해요 A. 우리의 육근(六根) 중에서 입이 가장 낮은 곳에 있고 문제도 많이 일으킨다고 하네요 A. 눈이나 코는 별로 죄를 안 짓지만 입은 죄를 많이 짓는다는 거죠 A. 그래서 말을 정말 조심해야 해요.정치를 하는 사람들도 서로 욕하고 비난하면 안 된다고 해요 A. 상대 후보를 흉보는 대신, 자신이 뭘 잘할지 정책만 이야기해야 하죠 A. 상대방을 칭찬해주거나 A 적어도 비난은 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해요 A. 남의 눈에 티끌만 보고 내 눈의 대들보는 못 보는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된답니다 A. 남을 헐뜯는 대신 칭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해요 A.마음 공부, 왜 중요할까요? A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왜 중요할까요? 마음을 잘 쓰는 법을 배우면 우리 삶이 달라져요 A. 마음으로 뭔가 얻으려고 욕심을 내봤자 독만 생긴다고 해요 A. 마음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두는 것이 좋답니다 A. 신인이 가르쳐주는 마음 법, 즉 심법(心法)을 그대로 따르면 돼요 A.마음은 뭘 얻으려고도, 잃어버리려고도 하지 마세요 A. 얻고 잃는 것이 원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답니다 A. 마음이 고와지면 좋은 일들이 생겨요 A. 암에 걸려도 마음이 편안하면 큰 고통 없이 살아가는 분들도 있답니다 A. 마음이 암세포를 보석처럼 만들어 버린다는 거죠 A.마음 공부를 하면 스트레스도 덜 받고 A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어요 A. 계산만 하고 살면 스트레스 때문에 암에 걸릴 수도 있다고 하니 A 마음을 잘 다스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답니다 A. 마음 공부를 통해 우리는 더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