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정말 정해진 대로만 흘러갈까요? A
우리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하죠. 인생이 이미 정해진 숙명처럼 흘러가는 건 아닐까 하고요. 하지만 신의 절대적인 눈으로 보면 시간이라는 공간에 제한을 받는 것처럼 보일 뿐이랍니다. 사실 인생은 정해진 숙명이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해요 A. 우리에게는 자유의지라는 것이 있어서, 이것 때문에 인생의 방향이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답니다 A. 마치 운명과 숙명의 차이처럼 말이죠 A. 숙명 속에서도 아주 작은 1%의 여유가 있는데, 이 작은 자유의지가 99%를 바꿀 수도 있다고 해요 A. 절대 운명론에 빠지면 안 된다는 말이죠 A.자유의지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시간과 공간이 달라질 수 있어요 A. 이것이 바로 인생의 묘미랍니다 A.개미처럼 각자 다른 길을 가는 우리, 왜 그럴까요? A
개미 수십 마리를 한 곳에 풀어놓으면 어떻게 될까요? 다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고 각자 다른 방향으로 흩어질 거예요 A. 각자 자기 생각대로 움직이는 거죠 A. 이게 바로 자유의지랍니다 A.우리 인간도 마찬가지예요. 같은 시작점에서 태어나도 각자 다른 노선을 가게 된답니다 A.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길로 가기도 하고, 예상치 못한 만남이나 사건을 겪기도 하죠 A. 늑대를 만나기도 하고, 호랑이를 만나기도 하는 것처럼요 A. 이러면서 환경에 적응하는 방식도 달라지고 A, 결국 인생 자체가 바뀌게 되는 거예요 A. 이게 바로 인간이라는 유전자가 가지고 있는 다양성 때문이랍니다 A.신은 왜 인간을 만들고 지켜볼까요? A
하늘에서는 우리 인간들을 세상에 던져놓고 지켜본다고 해요 A. 왜냐고요? 바로 인간에게서 나오는 다양성 때문이랍니다 A. 이게 신에게는 큰 재미라고 해요 A.마치 아버지가 아들 열 명을 낳아 키우면서 누가 효자가 될지 궁금해하는 것과 같다고 해요 A. 열 명의 아들이 절대 같을 수가 없잖아요 A. 아버지의 DNA와 어머니의 DNA를 똑같이 받았는데도 A 왜 형제들이 각기 다른 길을 가는지 지켜보는 거죠 A. 어떤 아들은 장관이 되고, 어떤 아들은 알코올 중독자가 되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에요 A. 같은 환경과 같은 집에서 자랐는데도 아이들이 딴판인 걸 보면 A 아버지는 "인생 참 기하다"라고 생각하며 지켜보는 거예요 A. 누가 더 잘났다고 판단할 수 없죠 A.신은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떤 우수한 종자가 나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려움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구경하는 것이 재미라고 해요 A. 이것이 바로 신의 관전 포인트랍니다 A. 수천 번을 태어나면서 우리가 어디까지 도달하는지를 지켜보는 거죠 A.인생은 마치 철인 3종 경기와 같아요! A
우리 인생은 마치 철인 3종 경기와 같다고 비유할 수 있어요 A. 바다를 헤엄치고, 자전거를 타고, 마지막으로 달리는 것처럼요 A.이 게임에는 아주 중요한 규칙이 하나 있어요. 바로 사필귀정이라는 룰이랍니다 A. 착한 일을 하면 복을 받고, 나쁜 일을 하면 벌을 받는다는 권선징악과 같은 이치가 인생에 적용된다는 거죠 A. 마치 철인 3종 경기에 규칙이 있듯이 말이에요 A. 신의 입장에서 보면 이렇게 사필귀정 룰이 딱 들어가 있는 인생 게임을 지켜보는 것이 전혀 지루하지 않다고 해요 A.중간중간 함정이 있어도 괜찮아요! A
강아지 다섯 마리를 풀어놓고 경주를 시키는데, 중간중간에 음식이 놓여있다고 상상해보세요 A. 어떤 강아지는 음식에 정신이 팔려 시간을 끄는 반면 A, 영리한 강아지는 주인이 빨리 오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고 통과해버리겠죠 A.우리 인생에도 이렇게 중간중간 함정이 있답니다 A. 신은 우리가 이런 함정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고 재미를 느낀다고 해요 A. 우리가 위기를 겪는 것은 오히려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어요 A. 아플 때 의사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것처럼요 A. 자유의지가 작용해서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답니다 A.누가 더 행복할까요? 정답은 없어요! A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삶의 형태가 존재해요. 시골에서 편안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A. 재벌이 되어 쫓겨 다니는 사람도 있죠 A. 산속에서 짐승처럼 사는 것이 행복한 사람도 있고 A. 복잡한 도시에서 사람 소리를 들으며 사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답니다 A. 술집에서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즐겨야 사는 맛이 나는 사람도 있고요 A.이렇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사람들 중에서 누가 더 행복하다고 따질 수가 없어요 A. 사람마다 행복을 느끼는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죠 A. 신은 바로 이러한 다양한 삶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재미를 느끼는 거랍니다 A.